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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2일 미생
    쓴다/평 2020. 6. 6. 02:38

    미생 원작을 다시 보았다. 쓸쓸하고 부끄러워졌다. 나는 고민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고민한다는 말들을 흘리고 다녔다. 하지만 알고 있다. 나는 거의 고민한 적이 없다. 단지 고민하지 않으려고 도망다니고 있었다. 지금같은 도피가 영원히 계속되길 바라고 있었다. 괴로워하는 것이 괴로움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괴롭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없다면 괴로움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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